김기태 의원(순천1·더불어민주당)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김기태 의원(순천1·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여수 경도 단지 내 상수도, 진입도로 공사, 오수처리장 증설, 경도항 진입도로 확장 및 대합실 신설 등에 들어간 국고보조금은 139억여 원에 달한다.

그동안 전남도와 광양청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경도지구를 경제자유구역 내로 편입시켰고 경도지구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인 접근성 불편을 연륙교 건설로 해소시켰다.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통과 조사를 최종 통과함으로서 국비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와 광양청의 행정력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사업 진행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민간 투자 사업이지만 연륙교 건설 등에 국민 세금과 행정력이 들어 간 만큼 미래에셋도 앞으로 사업진행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이 전남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역 업체 참여, 지역 고용인 우선 확대, 지역건설자재 및 원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의 정신이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오는 4월까지 2925억 원을 선납하기로 했고 호텔, 빌라콘도, 상업시설, 케이블카, 워터파크 등을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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