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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계룡대 법당 불사가 마무리되면 군불교 총본산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의 호국사 영외법당 건립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4월이면 법당의 설계도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종단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이 불사는 국방부가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는 중기 계획에도 포함됐습니다.

모두 6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가을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선묵 혜자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포교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군불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포교는 특히 중요합니다. 포교의 황금어장이라는 군불교의 총본산 건립이 가시화되는데 저는 그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현재 계룡대 영내에 위치한 호국사 법당은 32년 전 준공된 건물로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군이 통제하는 지역에 법당이 있어 일반인은 물론 불자들의 출입도 쉽지 않아 신행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육해공군 본부가 한데 모여 있다는 점에서 호국사 영외법당 신축 불사는 군 포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선묵 혜자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이 만들어지면 우리 군불교의 총본산이면서 호국기도 도량이 되고, 또 도심포교와 청년포교를 앞장서서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계룡대 호국사 영외법당 바로 옆에는 국방부가 40억 원 가령의 예산을 들여 교육관을 세울 예정입니다.

호국 불교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군과 종단이 힘을 모은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란 기대도 큽니다.

[선묵 혜자스님/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종단과 군종교구, 또 군이 마음을 모아 법당 불사를 하게 되어 군불자들뿐 아니라 계룡대 안팎에 있는 불자들에게는 영원한 귀의처가 될 것입니다.]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에 이어 7년 만에 진행되는 군불교 최대 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계룡대 영외법당 불사가 군 포교 재도약의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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