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飛行) 위해, 비행(非行) 한다'…충무로 언더독들의 등장 알린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수상작

써드아이비디오/아이엠 제공

청춘 느와르 장르의 영화 '비행(Dreamer)'이 3월 개봉을 확정하면서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성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 '비행'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첫 공개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거머쥔 작품입니다.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전 수석프로그래머이자 영화평론가는 "날 것 그대로의 소재를 전하는 듯한 기록영화적 질감이 매력적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강경호 CGV아트하우스사업부장 역시 "한국 사회 계층의 이야기를 범죄물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호평했습니다.

영화 '비행'은 신인 배우 홍근택과 차지현을 주연으로 신예 조성빈 감독이 각본부터 연출, 편집, 제작까지 올-라운더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써드아이비디오/아이엠 제공

특히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와 배우들은 모두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인 점에다 청주지역에서 모두 촬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적잖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비행을 꿈꾼 두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담고 있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써드아이비디오/아이엠 제공

"청춘은 날기 위해 전부를 건다"라는 선언적인 카피가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어우러지며 질주의 시동을 거는 영화 '비행'.

목숨을 걸고 새 삶을 찾아온 탈북 청년 '근수'와 인생을 걸고 새 삶으로 점프하려는 양아치 청년 '지혁'이 단 하나의 목표 '돈'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뛰어듭니다.

'비행(飛行)하기 위해, 비행(非行)할 수밖에 없는 두 청춘의 이야기'.

조성빈 감독은 "출구 없는 밑바닥 언더독들로 살아남기 위해 숨가쁘게 달리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황영훈 프로듀서는 "예비 관광객들에게 2020년 비상을 꿈꾸는 충무로 언더독들의 등장을 강렬하게 알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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