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최대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오늘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가 1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비상조치에 나섰습니다.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경북대병원은 어제 밤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습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습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양성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어제 37세 여성인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응급실의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은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에는 모호한 결과가 나와 재검을 할 예정입니다. 

이 병원은 응급실 통제 외에도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의심 사례 발견 시 선별진료소로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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