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과 수도권 브랜드 제고 꾀하려 오송재단과 MOU”…청주BBS에 반론 요청

대구은행이 BBS청주불교방송이 최근 보도한 “청주 오송첨단의료재단‧대구은행의 생뚱맞은 MOU…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라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청주 오송첨단의료재단과 MOU(=양해각서)를 맺는 과정에 ‘윗선’의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은행은 청주BBS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청주 오송첨단의료재단과의 MOU는 대구은행이 오송재단에 비재무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브랜드를 벗어나 충청권역과 수도권 브랜드 제고를 꾀하고자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은행 관계자는 “오송재단과 MOU를 체결함에 있어 윗선의 지시는 없었으며, 실무진의 판단에 따라 체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1일 바이오 관련 기업 지원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왼쪽 박구선 청주첨단의료재단 이사장‧오른쪽 김태오 대구은행장)

앞서 청주BBS는 지난 12일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으로 30대 여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주 오송첨단의료재단이 생뚱맞게 ‘대구은행’과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배경에 대구 출신의 오송재단 이사장 A씨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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