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여객선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 등 7명이 오늘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검역과정을 거친 뒤 인천공항의 임시 생활시설에서 2주간 머뭅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의 한국인 이송을 위해 어제 공군 3호기를 투입했습니다.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는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공군 3호기를 탑승해 오늘 오전 6시 반쯤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일반 승객과 동선이 완전히 차단된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 앞에서 엄격한 검역 등 입국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부근의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로 이동한 뒤 음압 격리실 1인실에서 14일 동안 격리됩니다.

공군 3호기로 귀국하지 않고 크루즈 선에 남아있는 한국인 탑승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르면 오늘 하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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