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 수습 과정 도중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늘 오후 2시 16분쯤, 터널에 쓰러진 곡물 탱크로리 아래에서 불에 탄 시신 한 구를 현장 수습하던 경찰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모두 43명입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수습한 유류품 등을 토대로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