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개인의 연봉이 같은 직군 등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비교할 수 있는 정부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사업체 규모와 경력, 학력 등 6가지 변수를 교차 분석한 임금 분포현황 통계를 오늘 낮부터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3만3천개 사업체 표본 근로자 230만 명의 임금 자료를 활용한 이번 자료는 평균값과 중위값, 상위 25%값, 75%값으로 구분해서 연봉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은 동종 업종에서 유사한 일을 하는 근로자의 임금 수준 조차 쉽게 파악하기 힘든 현실에서 편리한 정보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성별, 학력별 등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표본수를 확충하고 직무 분류 기준을 세분화해서 매년 하반기에 임금 분포 현황을 발표하고, 임금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한 공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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