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다중 추돌과 화재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의 통행 정상화가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사고 여파로 터널 내부 조명 등 구조물과 노면 일부가 파손돼 보수가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부서진 차량의 잔해와 유류품, 화물 등도 터널 내부에 흩어져 있어 치우는 데 사,나흘 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반대편의 하행 차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합동 감식 등이 끝날 때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낮 12시 23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30여대 차량이 잇달아 충돌하면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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