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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고속도로서 차량 수십대 충돌... 40여명 사상
BBS NEWS | 승인 2020.02.17 18:06

 

오늘 낮 전남 순천과 전북 완주 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수 십 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세 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오늘 낮 12시 23분쯤, 전북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 안에서 차량 3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수백 미터 떨어진 상행선 사매 1터널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만 8천여 톤의 질산을 실은 24톤 탱크로리가 터널 진입 후 옆으로 넘어졌고, 이후 달리던 차들이 차례로 들이받으며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탱크로리에서 발생한 불이 다른 차량들로 옮겨 붙으면서 터널 안은 한 때 검은 유독가스로 뒤덮였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80여 대와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터널 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사고 당시인 남원에는 평균 5.6㎝의 눈이 내렸지만, 남원시 사매면과 대산면에 걸쳐있는 풍악산 노적봉 인근의 사매면에는 실제 이보다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대설특보로 많은 눈이 내려 폭설 영향으로 터널 안 도로가 결빙된 상태에서 탱크로리가 전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들에 묻어있던 눈이 터널 안에 떨어져 녹아내리면서 일부 구간이 결빙돼 살얼음 상태가 됐는데,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운행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소방당국은 "살얼음에 의한 교통사고로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자세한 원인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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