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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장관 불교계 잰걸음..."남북 불교 교류 준비해야"
김연교 기자 | 승인 2020.02.17 19:03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예방하고 개성 영통사 보수 사업과 관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찾는 등 연일 남북 불교 교류 재개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불교계가 할 일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지난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만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번엔 천태종을 방문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마주 앉은 테이블에선 올해 천태종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개성 영통사 보수와 단일 관광 문제가 오갔습니다.

특히 문덕 스님은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활발히 이뤄지던 의천 대각국사 남북 합동 다례제 재개 논의가 중단된 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문덕 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늘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직은 때가 안됐는지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 장관은 올해는 남북 불교 교류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남북 간) 종교 교류는 가장 앞서서 할 수 있는 분야기 때문에 종교 교류가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불교 교류에 앞서 국가적 차원에서 대화의 물꼬가 다시 트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문덕 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근본적으로는 남북한 모든 국민이 다 평화롭게 통일이 잘 돼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그 방향에 큰 초점을 두고 하는 거지" 

[김연철 / 통일부 장관]
"네. 큰 틀에서 (먼저) 풀려야합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우리 정부는 '개별관광'을 중심으로 남북 교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전망 역시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대규모 남북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지만, (올해 안에) 좀 더 낮은 수준에서부터 점진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사태로 당장 불교계 차원의 교류가 어렵더라도 남북 대화 재개에 꾸준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원택 스님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조계종뿐만 아니라) 타 종단과도 협의해서 개방되는 그날에 우리 불교계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교착 상태가 풀리면) 남북 불교에 대해서 불교계가 심도 있는 활동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한반도 상황에도 남북 교류를 준비하는 불교계의 시계는 쉼 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평화의 바람이 다시 불어올 때, 불교계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남창오 기자

김연교 기자  kyk09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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