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국토부, 천5백억 규모 도서종합개발 시행계획 추진

육지보다 낙후된 섬지역의 주민소득을 늘리고,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올해 사업계획이 공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 관광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행안부 130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161개 사업 등 올해 모두 2백91개 사업에 천518억원을 투자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행안부가 최근 확정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2020년도 시행계획'에 따르면, 2백91개 사업은 신규사업 백19건을 포함해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의료,교육, 교통개선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될 예정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어민 공동작업장 확장조성 등 백32개 사업에 4백95억원이, 복지,문화,의료,교육을 위해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 게이트볼 경기장 건립 등 10개 사업에 21억원이 투입됩니다.

또 교통개선을 위해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소난지도 연도교 건설 등 9개 사업에 268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 강화군 교동도 연산군 유배지 공원화사업 등 51개 사업에 250억원,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 상수관로 설치 등 85개 사업에 427억원 등이 각각 투입될 예정입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낙후된 생활환경과 지리적 특수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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