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지방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다른지역과 연결하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꽁꽁 묶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 노선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까지 국내선 35편이 지연됐고, 22편은 결항됐습니다.

또, 제주 앞바다에는 6m가 넘는 파도가 일면서 제주의 바닷길을 오가는 여객선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 30분에 제주 남부와 서부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제주 산지의 대설주의보는 대설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1100도로와 516도로는 오후3시 기준 교통이 통제됐고, 비자림로와 명림로는 월동장비를 갖춰야만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18일) 아침 9시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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