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현황.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의성군이 제출한 신규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검토하고 환경부 정식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자체현장평가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양일간 실시된 자체현장평가회에는 외부 지질전문가 6명, 관계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평가 결과, 모든 참석자는 의성군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잠재적인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총 천175㎢ 입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자체현장평가회 장면. 경북도 제공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7개의 지질명소와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지질분야 이외에 역사·문화·생태적으로 가치를 가지는 비지질명소 5개를 비롯해 총 12개의 명소를 갖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자체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보완하고, 다음달 중에 경북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의 자문·심의를 거쳐 환경부로 제출할 계획입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의성이 새로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지질유산을 보다 잘 보전하고, 이를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의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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