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도는 지난 13일부터 국내선 항공 예약 상황이 나아지면서, 내국인 관광객의 추세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내국인 관광객 수가 13일 기준 2만4천409명에서 어제는 2만6천120명을 기록했고, 제주를 잇는 내국인 항공기 탑승률도 2월 둘째주 주말 56%에서 어제는 84%까지 오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도는 ‘감염병 청정 제주’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 관광객 중점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 돌입해 관광 시장 조기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56.2억 원, 동남아권 등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38억 원, 직항노선·국내외 홍보사무소 접근성 확충에 34.2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예산 조정을 통해 제주 관광시장 최단기 회복을 위한 ‘제주관광 온라인 빅 할인 이벤트’등을 추진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분위기 반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