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4·15 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신창현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 최고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밝힌 뒤 "재심 결과가 달라지지 않더라도 저는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신 의원을 비롯해 지역에서 뛰고 있는 김진수·오동현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새 인물'의 전략공천을 요청한 것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실상 공천 배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신 의원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그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의원의 이의 제기에 따라 최고위는 의왕·과천 전략공천지 지정에 대해 재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