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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우한시에서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 교민 등 700명 가운데 1차 퇴소 대상자 36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내일(15일) 격리 해제됩니다.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21명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이지만, 1명은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한시에서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 교민 등 우리 국민 700명 가운데 366명이 1차로 내일 격리 해제됩니다.

아산에 격리된 교민 가운데 193명, 진천 입소자는 173명 전원이 해당합니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16일에는 아산 시설에 남은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 28번째 환자를 마지막으로, 나흘째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21명의 상태는 한분 정도가 산소마스크를 통해서 산소 치료를 받고 계시는 상태고 어제보다는 증상은 호전되셨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산소 치료는 지속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다 안정적이십니다.”

국내 15번째 환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15번 환자가 자가격리 기간에 20번 환자와 식사를 한 것은 맞다"고 확인하고 "친척 관계여서 공동생활을 했기 때문에 엄격하게 자가격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상황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칙을 어긴 것에 대한 고발 여부는 노출이 일어났던 상황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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