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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 기소 주체 분리’ 등 검찰개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 지검장 회의를 엽니다.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기는 지난 2003년 강금실 전 장관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은 관례상 참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세라 기자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에 대한 일선 의견을 듣기 위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엽니다.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기는 지난 2003년 강금실 전 장관 이후 17년 만입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 '검찰개혁 관련 검사장 회의'를 열어 수사-기소 책임자 분리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검경 수사권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의 하위 법령 제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검찰 수사관행과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해서도 각 검사장의 의견을 들을 방침입니다.
 
법무부는 검사장이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모아 회의에서 전하면, 향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어제, 전국 고등검찰청과 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에 회의 개최 사실을 알리고 참석 여부를 파악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회의 참석 대상이 검사장인 만큼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 일각에선 윤 총장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검찰의 수사-기소 주체 분리에 대한 회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이 정면충돌은 자제하고 검찰개혁 행보에 발을 맞출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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