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경제회복 흐름이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지난해 12월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기개선의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해 개선과 회복 흐름이 감지된다고 진단한 것은 2018년 9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사태와 관련해, 확산정도와 지속기간에 따라 중국 등 세계경제의 성장과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이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대외적으로도 올해 1월 들어 D램 반도체 고정가격이 소폭 상승 전환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이어 "감염병에 따른 피해 우려 부문 지원과 함께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된 투자와 소비, 수출 활력 제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경기회복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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