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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23곳을 포함해 모두 52개 지역구를 1차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습니다.

보수야권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은 오는 17일 출범을 목표로 합당 준비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올랐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차 경선 지역을 발표하고, 수도권 23곳 등 모두 52개 지역구 리스트를 꼽았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건, 21명의 상당수 현역의원들이 구청장, 청와대 출신 예비후보와 경쟁을 벌인다는 점입니다.

서울 은평을에서는 강병원 의원과 은평구청장 출신의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성북갑에선 유승희 의원과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이 맞붙습니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을 김한정 의원에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도전장을 냈고, 청와대 불자회 ‘청불회’ 사무국장 출신의 박남현 전 행정관은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서 경선을 치릅니다.

공천 심사 때부터 기싸움을 벌였던 서울 영등포을의 신경민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도 경선에서 맞붙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야권은 통합신당 ‘미래통합당’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신당 창당을 목표로, 오늘 오후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합의 사안을 다듬는 등 행정작업에 나섭니다. 

합동회의에서 작성한 서류에 서명하고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면 합당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와 공천조직은 총선이 2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을 고려해, 지금의 한국당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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