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 주민의 '코로나19' 발병 취약성을 우려한다며 필요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 성명에서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대한 북한 주민의 취약성을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에 대응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국제적 원조, 보건기구의 노력을 지원하고 장려한다"며 "미국은 이 기구들의 지원에 관한 승인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코로나19 문제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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