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 상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찬성 55표, 반대 45표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행동을 취하기 전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처리했습니다. 

표결에서는 공화당 소속 의원 8명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원을 통과한 결의안은 하원으로 넘겨져 별도의 표결 절차를 거치는데, 민주당이 대다수인 하원은 앞서 결의안 채택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의안이 의회를 최종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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