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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8명으로 확진일 기준 사흘째 신규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퇴원자는 7명이고, 남은 환자 가운데 퇴원을 검토하고 있는 환자도 있습니다.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 중증인 경우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사흘째 주춤하면서 신규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퇴원자는 7명으로, 21명의 남은 환자 중에는 퇴원을 검토하고 있는 환자가 1~2명 정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강국면에 접어 든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지만 방역대책본부는 중국에 하루 평균 2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직 코로나19 유행을 안심할 수 있는 단계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소강국면이 언제일 것이냐에 대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지나서 환자가 중국에서 급격히 줄어들고 우리나라에 유입될 위험이 떨어져야 파악할 수 있어서 아직은 소강국면이 아니고 그렇게 판단할 시점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방역본부는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인공호흡기 치료나 투석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하루 검사 요청 건수는 800여건에 달하는 등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은 사람 대다수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코로나19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 중증인 경우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치료원칙'은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국내 첫 치료 지침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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