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정치가 바로서면 경제가 따라 온다”

▲ 권오을 예비후보는 안동·예천 통합이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연 : 권오을 안동시 국회의원 선거구 예비후보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0년 2월 13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라디오아침세상’에서는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북 안동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오을 예비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전화 연결합니다. 권오을 예비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네, 안녕하세요. 권오을입니다.

▷ 앵커 : 권오을 예비후보님 하면 30년 정치 경륜을 갖췄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만 이게 강점이자 약간의 부담도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안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찾은 그런 경향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나라나 지역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굉장히 위기 국면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때 일수록 오히려 경험, 경륜 이런 것을 갖춘 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농사든 장사든 그래도 10년 20년 해봤던 사람이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또 장사도 잘 할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정치도 12년 동안 정말 경험을 쌓았고, 또 12년 동안 야인으로 있으면서 서민과 같이 호흡을 한 그런 정치인, 그런 저가 이 시점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 앵커 :  지금은 경륜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 말씀이신데요?

▶ 권오을 예비후보 : 네~

▷ 앵커 : 그런데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하시고 무소속으로 출마표를 던지게 되셨는데, 이 같은 정치 행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에서 저는 늘 개혁정치를 주창을 했습니다.

또 바른미래당에서도 개혁보수, 중도 이런 세력들이 합쳐서 새로운 제3지대를 개척하자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뭐 진보다, 보수다, 중도다 이 노선투쟁을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실망을 잃었고, 당의 정체성도 굉장히 애매모호 해졌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제가 다시 이 당을 가지고 국민들한테 정치 호소를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아예 무소속으로 나와서 안동시민들에게 직접 심판 받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당선이 되고나면 요즘 이야기 하는 보수대통합 그 정당과 같이 하는 것은 이제까지 저의 정치행보를 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니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 다른 예비후보님들과 비교해 권오을 예비후보님의 강점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12년 현장에서 국회의원 경험을 했고요, 12년 야인으로 서민과 호흡을 맞췄지 않습니까?

50대 한참 좋은 나이에 그냥 10년을 야인으로 지내면서 정말 서민들 어디가 아픈지, 무엇이 아쉬운지, 뭐가 억울한지 이런 것들을 들을 줄 알고 볼 줄 아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제가 15대에 들어갔을 때 우리 15대 국회 동기들이 대체로 5선, 6선이 되어서 전부다 국가 지도자가 되어 있습니다.

이 분들의 힘을 빌리게 되면 지방소멸에 상당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내 지역 안동지역부터 시작해서 지방을 살리고, 나라 정치 바로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가 엉망이기 때문에 경제도 어렵워지고 사회문화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 앵커 : 그동안 대한민국과 경상북도, 그리고 안동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지역과 국가를 위한 대표적인 공약이 있다면 몇가지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국가에 대한 공약의 가장 큰 것은 보육출산 국가책임제로 하자, 애기를 낳지 않은 세월, 애기를 못 낳는 그런 시대가 되었지 않습니까. 이 문제는 국가나 지방정부나 100% 책임을 져야 됩니다.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 애기를 낳으면 엄마든 아빠든 1년 의무 휴직, 1년 뒤에 의무 복직, 휴직 기간에 애기를 주고(맡기고) 가게를 꾸려가야 되기 때문에 평소 수입의 80%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하는 그런 시스템을 갖춰야 출산율 0.9인가 0.8 인가를 이걸 다시 2.5, 2.0까지 올릴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우리 지역문제에 대해서는 인구 16만이 이미 깨어졌는데요, 안동에 도청이 오면 '하늘의 별을 딸 것'이라고 기대를 했습니다.

도청 유치가 11년 됐고, 온지 4년이 됐지만 인구가 거의 만 명이 줄었어요.

그래서 안동에 정주인구를 늘리는 것은 장기적인 계획으로 해가야 되지만, 관광객 천만명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이 분들을 경제원으로 해서 우리 안동시민들이 충분히 먹고, 자고, 생활할 수 있도록 거기에 모든 노력을, 그리고 예산을 투자하게 되면 안동이 다시 회생을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가 지역공약, 관광객 천만시대 대비하는 공약, 또 국가 공약을 출산보육 국가 완전책임제, 이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저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앵커 : 권오을 예비후보님은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해서 국회의원을 하시고 또 국회사무총장을 역임을 하셨는데, 재임 시의 대표적인 업적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저 식당에 가보면 원산지 표시제가 다 되어 있지 않습니까. 김치 중국산, 쇠고기 벨기에산, 쌀 국산, 원산지 표시제는 식품위생법입니다.

제가 2007년도 한·미 FTA를 해서 농민들이 죽겠다고 아우성 칠 때 생산자가 제값을 받고 소비자가 속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에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하도록 해서 지금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모든 업종에 원산물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2000년도까지는 자동차세가 새 차든 중고차든 배기량에 따라서 세금을 매겼습니다.

이 문제를 당시 강봉균 장관과 2년 동안 실랑이를 하면서 자동차 가격에 비례해서 자동차세를 매겨라 그렇게 해서 매년 5% 포인트씩 감면을 해서 10년이 되면 자동차세가 50%까지 내려오는 그 일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국민들이 좀 알고 지냈는데, 그것도 세월이 거의 20년 정도 되다보니 다 잊고 지내시는 것 같아요.(웃음)

그 다음에 학교급식법, 15대 (국회에) 들어가자 말자 공약이 ‘엄마의 일손을 덜어드리겠습니다’이 공약이었습니다. 학교급식법을 개정을 해서 초·중·고 전체 학교급식을 함으로 해서 엄마들이 도시락을 싸는 그런 부담을 다 덜어 드렸다고 저는 자부를 합니다.

▷ 앵커 :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그런 법 개정에 깊이 관여하셔서 주도를 하셨군요?

▶ 권오을 예비후보 : 네네~

▷ 앵커 : 지금 선거구 획정문제가 좀 시끄러운 상황에서 권오을 예비후보님께서는 안동을 예천과 묶는 방안을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안동·예천 행정통합을 이루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 어떤 배경으로 말씀하신 겁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제가 처음에 도의원하고 국회의원 했을 때, 저의 안동정치 존재이유는 (경북)도청 유치였습니다.

도청 유치가 다 결정되고 난 다음부터 제가 국회의원을 그만 뒀는데요.

도청을 안동·예천 공동 유치를 했던 가장 큰 뜻은 안동·예천이 정치·역사·경제·문화 동일지역입니다.

동일지역이기 때문에 이제는 도청까지 오고 난 다음에는 이 문제를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서 행정통합을 해야만 주민들의 행정편의라든가 복지증진이라든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차제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선거구가 안동·예천으로 묶이게 되면 상주·문경으로 묶이고, 영주·봉화·영양·울진으로 이렇게 묶이게 되면 안동·예천 통합이 한 걸음 당겨지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안동·예천 통합이란 것은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앞으로 계속 추진을 할 것입니다.

관광객 천만명 시대 관련 공약을 내놓은 권오을 예비후보는 관광객 천만명 시대가 도래하면 안동이 다시 회생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 앵커 : 권오을 예비후보님은 무소속이시니까 4.15 총선 본선을 향한 선거전략만 꾸준히 하시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 권오을 예비후보 : 모든 후보들이 경제이야기만 합니다. 저는 정통 정치인으로서 정치가 바로서면 경제가 따라 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가 엉망이기 때문에 경제도 어려워지고 사회문화적으로 갈등이 심화된다고 봅니다.

저는 정치가 바로서면 경제가 따라오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 진영이나 남의 진영에 대해서 소통하고 협치하고, 그래서 한 공동체를 공동으로 발전시키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정치를 하면 지역의 여러 가지 화합,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저는 판단을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우리 청취자와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권오을 예비후보 : 한 30년 정치인생에 12년 국회의원을 했고, 12년은 야인으로 지냈습니다.

이번이 저의 안동선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말 우리 안동,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방 안동이 살게 되면 나라 전체 서민이 따뜻해지고 부자는 떳떳해지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고, 그런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안동이나 이웃지역도 새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고 봅니다.

이번에 이웃에서도 안동의 권오을, 꼭 지지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앵커 : 아무쪼록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오을 예비후보 : 네, 고맙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안동시 선거구의 무소속 권오을 예비후보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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