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학교폭력 근절을 선언하며
일진회 소탕 등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 방침을 밝혔지만
정작 충청북도 교육청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일진회에 대한 해석도 각기 달라
학교 폭력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청북도 교육청은
어제 충북 경찰이 불량 서클,일진회를 적발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뒤늦게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선 학교로부터의
현황 파악 보고가 전부였습니다.

도교육청은 오늘
기자들의 요청에 의해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폭력 대처와 일진회 존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으나
일진회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모호한 입장만
되풀이 하는데 그쳤습니다.

충청북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정진구 장학관입니다.

INS 1
(동아리 모임인지, 또래모임인지 정확한 실태파악 안됐다>


학교 폭력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집단 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인성 교육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불량 써클 등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 조차 이뤄지지 않아
공허한 메아리로 들릴 뿐입니다

어제 도내 15개 중학교,245명의 불량 써클 학생들을
적발한 충북 경찰..

불량 써클,일명 노는 아이들의 집단이
일진회가 아니냐는 입장이어서
도교육청과 확연한 견해차이를 보였습니다.

정진구 장학관입니다.

INS 2
(계보가 있고 전국적인 조직망이 있어야 하는데..드러난 것이 없다)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학부모 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교육계 관계자들과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경찰의 어제 수사결과대로라면
청주시내 중학교가
마치 폭력조직의 온상처럼
부상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진회를 비롯한 학교 폭력에 대한
보다 명확한 사실 확인 작업과
적극적인 대처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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