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자가격리자 관리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행전안전부 중심으로 전환되고 격리자용 안전보호 어플도 개발돼 운영되는등 관리체계가 강화됩니다.

신학기 중국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린 대학가도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오후 6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모두 6백6명.

이들 자가격리자는 그동안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보건소가 관리해왔지만 오늘부터는 행정안전부가 맡게 됐습니다.

행안부 ‘자가격리자 관리전담반’은 재난협력정책관을 반장으로 하는 ‘총괄팀’과 17개 시도별 지역담당관으로 조직된 ‘지원팀’으로 구성됐습니다.

행안부는 자가격리자에 대해 하루 2차례 확인과 점검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시범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자가격리자용 안전보호 어플’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행안부는 또 중국산 부품이나 원료 수입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대책도 시행했습니다.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등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 중소기업에 대해 계약을 연장하거나 계약금액을 조정할수 있도록 관련 ‘지원지침'을 마련한 것입니다.

교육부도 신학기 입국이 늘고 있는 중국 유학생과 관련해 관할 지자체가 대학과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 전국 시장도지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대학과 지자체간 직통회선 구축이나 등교를 하지않는 유학생들을 위해 지자체 숙박시설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