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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하루사이에 사망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도 하루새 만4천8백4십명이 늘었는데, 감염이 거의 확실한 임상 진단자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류기완 기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누적 사망자가 천삼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만 어제 하루 24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 어제까지 누적 사망자를 천백13명이라고 밝힌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현재 전체 사망자 수는 적어도 1,350여 명 이상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중국 내 확진자도 5만9천명을 넘어 6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에서만 어제 하루 동안 만4천8백여 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하루 새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확진 범위에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임상 진단을 받은 만3천3백여 명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5천6백47명은 중태, 천4백37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힘겨운 중요 국면에 도달했다면서 총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의료계에 코로나19에 대해 일체 얘기하지말라는 함구령을 내리는 등 검열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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