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거제불교회관서 창립기념법회...100주년 대한불청 '만해평화센터 건립' 동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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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대우불교청년회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12일 거제불교회관에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정진과 자비실천의 창립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또한,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청년회의 '만해평화센터 건립 발원'에도 동참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거제불교회관에서 봉행된 대우불교청년회 '제39주년 창립 기념법회' 모습.

21살 청년불자는 어느 듯 환갑을 맞았습니다.

창립 당시 지역 불교계의 분위기를 전하며, 쉼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봤습니다.

대우불교청년회 창립 39주년 기념 케이크 절단 모습.

[인서트/정권화/대우불교청년회 창립멤버]
4월 초파일날 절에 가면, 왜 젊은 사람들이, 총각때 절에 오느냐, 이런 분위기 였어요, 그래서 이 지역에 제대로된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보자, 그렇게 해서 마음 맞는 20여명의 멤버들이 모여서 불교청년회라는 이름을 걸고...

지난 1981년 1월 창립 이후 대우불교청년회는 매년 기념법회를 큰스님 초청법문으로 지역사회에 회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정됐던 외부행사를 취소하고, 자체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대우불교청년회 김관우 회장.

[인서트/김관우/ 대한불청 울산경남지구 대우불교청년회 회장]
우리에게는 내일이라는 희망도 있고, 내년에 창립 40주년이라고 하는 큰 기회도 있음으로, 아쉬움은 뒤로 한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그마한 준비의 시간으로 오늘 창립 39주년을 맞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우불교청년회 39주년 창립기념법회 모습.

대우불교청년회는 지난 39년간 청년불자로서 지역불교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고자 달려왔습니다.

매주 수요일 정기법회, 금강경독송회, 명상법회 등을 통해 수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비실천의 일환으로 매주 일요일 무료급식소 운영, 매월 장학금 수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우불교청년회 공로자 시상 모습.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정법 수호와 청년회 발전에 헌신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또한,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청년회의 '만해평화센터 건립 발원'에도 동참했습니다.

대우불교청년회 김관우 회장(사진 오른쪽)이 대한불교청년회 하재길 중앙회장에게 '만해평화센터 건립'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인서트/하재길/(사)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우리가, 대우불교청년회가 39주년 창립을 맞이하게 됐는데, 정말 축하드리고, 이러한 39주년의 역사들을 같이 이어왔던 것들은, 대한불교청년회라는 전체 조직이 100년의 역사 속에서 부침이 있었어도 꾸준하게 명맥과 명령들을 이어가기 위한, 우리 지역에서의 선배님들의 노력 덕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창립법회 직후 다과회를 겸해 열린 '청년불자 및 신입회원 양성을 위한 우리의 생각' 토론회 모습.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청해 듣고,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불자, 행복이 넘치는 사회를 지향하는 대우불교청년회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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