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면서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6대 그룹 대표를 만나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경제를 살리고 혁신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면서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과감한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입지 지원을 강화하여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적극 돕겠다"면서 "금융 지원과 신속한 통관, 특별연장근로 인가, 대체생산품에 대한 빠른 인증 등으로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우리 기업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국민의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CJ그룹이 투자한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등 참가 그룹들의 성과도 언급했습니다.

오늘 경제계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 6대 그룹 대표가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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