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지역이 이르면 오는 19일에 결정됩니다.

자유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심사위원회 김형오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의 면접부터 다 하고 결정하는게 순서"라며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출마지역은 면접이 끝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천 신청자들의 면접도 보지 않고 일부 지역의 공천을 결정해버리면 신청한 분들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19일이든 20일이든 면접이 다 끝나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출마 지역은 공관위가 결정할 사항 중 하나이지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오 위원장은 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등 영입 인재에 대한 출마 지역은 논의 자체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관위는 어제부터 오는 19일까지 4·15 총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 중 입니다.

당초 고향 출마를 고수했던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와 물밑 접촉 끝에 경남 양산 을과 창원 성산으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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