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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대문시장을 찾아 ‘코로나 19’ 이른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위축된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들도 불안을 떨치고 일상적 경제활동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사흘 전(9일) 아산의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았습니다.

‘코로나 19’, 이른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어묵과 떡, 인삼을 파는 상가를 차례로 방문한 문 대통령은 손님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물으면서 서민경제 상황을 살폈습니다.

상인들은 바이러스 발발 이후 경기가 너무 안 좋아졌다며 손님들도 평소보다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재정·마케팅 지원 등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후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대책’은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일상적 경제활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들이 너무 지나치게 위축이 돼서 이렇게 전통시장을 기피한다거나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 생활이나 민생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않는 것이죠. 빨리 활발하게 다시 이제 활동을 해주시기를 바라고요.”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공포는 있다하더라도 소독만 한다면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라면서, 사태가 종식되는 대로 경제 활력을 찾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목표로 했지만, 이번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60% 가까이 줄었다며 관광부문도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 위축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소비심리를 진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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