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동료를 흉기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18분 쯤, 한 증권사 건물 지하식당에서 60대 여성 종업원이 20대 남성 종업원을 흉기로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인 남성 종업원은 복부에 중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로 의심되는 60대 여성은 도주한 뒤, 현장 인근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여성이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에 이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다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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