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지역에 남은 교민을 태워 올 세 번째 정부 전세기가 오늘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외교당국은 정부 전세기로 투입된 대한항공 여객기가 오늘 저녁 8시 39분쯤 인천국제공항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대상은 주 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170여명과 우한시 인근의 교민, 중국인 가족입니다.

전세기는 검역과 탑승을 마치는 대로 내일 새벽 우한에서 이륙할 예정이지만, 가족관계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1, 2차 전세기 때보다 출발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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