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20㎍/㎥로 낮추고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노후 경유차를 100만대 이상 대폭 줄이는 한편, 전기차와 수소차를 연내 20만대로 늘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또 미세먼지 관측과 원인분석을 고도화 하기 위해 환경위성을 활용한 중국, 인도 등의 미세먼지 발원지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20 환경부 업무계획'을 이 같이 보고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기후.환경 문제 해결하는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2조 5천억원의 녹색산업 특화자금을 조성할 것"이고 말하고 "관련 산업 집중 투자로 생산유발효과 4조 천억원. 녹색일자리 만 9천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공원 활용 확대와 관련해 조 장관은 "저지대 중심의 탐방 체류시설을 확충하고 '힐링프로그램 100선' 등 고품격 생태 탐방 컨텐츠 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생태 서비스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라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조명래 장관은 "올해가 헌법에 환경권이 규정된지 40년이 되는 해인 만큼 현재의 법과 제도를 환경정책의 효과를 국민들이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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