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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세 번째 전세기가 오늘 밤 출발합니다. 

이번에 귀국하는 교민들은 170여 명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머물게 됩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정부가 오늘 저녁 중국 우한에 세 번째 전세기를 보냅니다. 

3차 전세기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내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아직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 가운데 귀국을 희망한 인원은 170여 명.

중국 정부가 방침을 바꾸면서 이번에는 중국 국적 가족들도 함께 탑승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우리 국민의 배우자나 부모, 자녀만 가능하고 가족 관계가 법적으로 확인돼야 합니다. 

또 1,2차와 마찬가지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교민들은 귀국하는대로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해 2주간 생활하게 됩니다.

입소 직후 전원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신종 코로나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옮겨집니다.

정부는 전세기에 현지 교민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 약품과 구호품도 실어 보낼 계획입니다. 

이번 귀환 이후 우한에 남아 있는 교민은 100여 명으로, 이들이 희망하면 추가 전세기가 투입될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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