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격리 형태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는 오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유람선 승선자 가운데 60여명이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새롭게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의 감염자 수는 모두 13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이들을 포함한 일본 내 전체 감염자 수는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당국은 현재 이 크루즈선에 있는 약 3천600명 중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하면 검체를 채취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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