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데 대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한국 영화가 세계영화와 어깨를 견주며 새로운 한국 영화 100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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