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해상을 통한 방역물품 불법 반출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해경은 "국산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 방역물품을 매점매석한 뒤 해상을 통해 해외로 반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마스크 밀반출 행위가 국내외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문 중개인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경은 지방청별로 특별단속반을 꾸려 관련 첩보를 수집하는 한편 관세청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공조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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