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만성질환을 앓는 초등학교 건강장애학생을 위해 원격화상 수업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안에 화상강의실을 구축합니다.

이 곳에 특수교사를 배치해 초등 1∼2학년은 국어·수학·통합교과, 3∼6학년은 국어·수학·사회·과학 수업을 제공합니다.

또 교과별 동영상 녹화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의 의료지원이 필요한 초·중·고 건강장애학생 117명은 원격수업 위탁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나 꿈사랑학교에서 원격화상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1일 1시간, 중·고등학생은 1일 2시간의 원격화상수업을 수강하면 해당일 학교 출석을 인정받아 유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건강장애학생은 꿈사랑학교 한 곳에서만 원격 수업을 운영해 교육선택권 제한에 대한 우려가 높았습니다.

경북교육청은 건강장애학생의 학교복귀를 위해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연수, 사업 리플렛 배포, 희망의 편지쓰기 프로그램, 찾아가는 건강장애이해교육, 학교복귀 축하프로그램, 학급친구와 함께하는 체험학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장애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 명의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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