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소방본부 산불 진화 장면.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 시·군 산림부서에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이 기간 동안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감시원 2천450여명, 감시초소 381개소, 감시탑 260개소, 감시카메라 167개소를 통해 밀착 감시합니다.

등산로 176개소 708km구간은 폐쇄하고, 산불발생 취약지 5천488개소 관리를 한층 강화합니다.

또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4월 5일 식목일과 한식,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에는 23개 시·군과 함께 소각 행위를 수시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천200여명과 가용헬기 30대가 골든타임(신고부터 진화시작까지 30분 이내)내 출동태세를 유지해 산불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후 시간대에는 임차헬기로 계도 비행을 하는 등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경북도내 산불건수는 113건, 피해면적은 8만8천24ha로 전년 동기간 대비(96건, 93.47ha) 발생 건수는 17% 증가했지만 피해면적은 6% 감소했습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대부분의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으로 산불위험이 매우 높다”며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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