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된
불조 직지를 찾고
우리의 직지를 전세계에 알리는 운동이
이제 민간차원에서 범국민적으로 전개됩니다.

직지 세계화에 앞장 설 국내 최초의
민간전문기구인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오늘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INT 1 ( 직지의 역사 성우 나레이션..10초)


독일의 쿠텐베르크 활자보다 백여년이나 앞선,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된 불조 직지..

그러나 아직도 세계인들은
직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각계 인사들은
세계 속의 직지를 알리는데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에서부터
교계, 학계, 경제인등 각계 인사 백여명은
오늘 청주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 모여 창립총회를 갖고
직지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을 선언했습니다.

세계직지문화협회 초대 회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말입니다.

INS 2



참석자들은 민간인이 참여하는
직지 세계화 운동은
문화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홍기삼 총장,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입니다.


INS 3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직지발전특별위원회와 직지포럼, 직지전략연구원을
산하 기관으로 두고 직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국내외 어딘가에 있을 직지를 찾고
세계 각국을 돌며 직지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민간 차원의 폭넒은 교류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직지상 제정,
그리고 이번 세계직지문화협회 창립으로
직지 세계화 사업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세계인들의 머리와 가슴속에
불조 직지를 깊이 각인시키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는 9월4일 개최되는 제 1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식은
그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직지를 모태로 세계속의 문화 선진국으로
우뚝 서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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