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총선은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가려는 민주당과 국정 발목잡기로 과거로 퇴행하려는 야당의 대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순연됐던 선대위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아주 결연한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당 대표인 저도 단호한 각오로 총선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자리한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당장 정쟁 중단과 국회 가동부터 선언해야 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제1야당 지도부가 있어야 할 곳은 정쟁 일선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의 일선이 되어야 할 국회"라면서 "야당 대표가 선거지역 표밭이나 다닐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했고, 내일 원내대표단 회동을 통해 '선거구 획정'과 민생입법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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