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한 판정을 다시 보류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봉주 전 의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면접 일정으로 중단된 상태고 오늘 안에 결론을 내릴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 전 의원의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공관위는 지난 6일에도 후보검증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찬반이 엇갈리자 오늘로 결정을 미뤘습니다.

공관위는 오전 10시부터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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