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신종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라며 온라인에 허위 글을 유포한 부산 거주 예비대학생을 경찰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SNS에 신종코로나 세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라며 서울 강남구의 특정 업소 상호가 담긴 허위 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한 모 대학 입학 예정자 19살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긴급정보'라는 제목으로 세번째 확진자가 방문하지 않은 강남구 내 10여개 업소 이름을 명시하고 '감염자 이동경로', '추가 감염자 호텔 직원 3명'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지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생각뿐이었고, 허위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지 않았던 것이 너무 경솔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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