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 우한일대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 추가 투입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한에 대한 임시 항공편 추가 투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향후 상황 변화가 생길 것을 대비해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아마 비공식적으로 임시 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만약 추가 항공편이 결정된다면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도 데려올지에 대해서는 "만약 전세기 추가 운영되는 경우에는 중국인 가족, 우리 국민의 가족에 대한 귀국 방안도 같이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우한 일대에 거주하던 한국인 701명이 1월 31일과 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정부 전세기로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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