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00여명이 추가로 중국 우한을 탈출해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텍사스주와 네브래스카주에 도착했다고 AP 통신과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한을 탈출한 약 70명의 미국인들이 네브래스카 오마하에 도착했으며 인근 네브래스카 주 방위군 훈련기지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또 텍사스 샌안토니오 래클랜드 공군기지에는 10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 도착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14일간 격리 조치된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들은 비행기가 착륙한 뒤 모두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병환에 걸린 징후를 보인 사람은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우한에서 탈출한 이들은 앞으로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점검받게 되며, 만약 독감과 비슷한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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