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4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당초 이달 7일까지 예정됐던 경기 평택항과 중국간 여객 운송 중단이 오는 23일까지 연장됐습니다.

평택시는 오늘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을 오가는 5개 노선 선사(1개 노선은 선박 안전검사 중)들이 여객 운송을 23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평택항에서 중국을 운항하는 노선은 옌타이항(연태훼리), 웨이하이항(교동훼리), 룽청항(대룡해운), 르자오항(일조국제훼리), 롄윈항(연운항훼리) 등 5개가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4번 확진자 발생 전 여객 운송을 계속해 온 4개 선사 중 연운항훼리를 제외한 3개 선사와 곧 안전검사가 끝나는 일조국제훼리 등 총 4개 선사는 23일까지 여객 운송을 중단한 뒤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5개 선사는 계속해 화물만 운송하고 있으며, 이조차 중국 내부에서의 이동 제한 등 조치에 따라 화물 운송 물동량은 평소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택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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