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대상 자격증 프로그램 운영 …교육 수료한14명 시험 합격 등 성과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대학 융합정보보안전공 재학생들이 지역 고등학생들을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양성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대학 융합정보보안전공(학과장 김태희) 재학생들이 지역 고등학생들을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양성하는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신대학교(총장 최일)에 따르면 동신대 융합정보보안전공 이동휘 교수와 학과 동아리 ‘호키스(HawkIS)’ 소속 재학생 5명은 지난 1월13일부터 31일까지 광주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금파공업고등학교에서 금파공고 첨단장비정비학과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사이버침해대응전문가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조치들을 가르치고, 침해사고 발생 시 대응절차 준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1대1 교육했다.

 교육을 수료한 21명이 ‘사이버침해대응 전문가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으며 이중 14명이 최종 합격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신대는 앞으로 고등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탐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끈 이동휘 동신대 융합정보보안전공 교수는 “우리 대학 학생들은 사이버보안 실무교육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금파공고 학생들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진로설계와 취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대학 융합정보보안전공 재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호키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전공 분야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 연구 활동을 위한 기자재와 도서를 지원받고 있으며 군에 입대할 때 정보보호병, 사이버 특기 의경 등 특기전형에 접수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한편 동신대 융합정보보안전공은 지난해 한전KDN에 3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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