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부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석하고 있다.

경제단체장들이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영주 무역협회장 등은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재한 간담회를 통해 이런 내용을 전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수출과 내수 모두 타격이 우려된다며 정부에 선제적이로 강력한 대응책을 건의했고,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급한 것은 8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부품들"이라며 "하루빨리 공급처를 다변화해야 하고 주 52시간 근무제, 화평법 등 여러 법령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작년 경기가 좋지 않아 재무제표가 나쁜 중소기업이 많다"며 "코로나 사태로 생긴 '이중고'를 감안한 자금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