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자 발생 후 2주간 휴원령이 내려진 경기 평택지역 어린이집이 다음 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평택시는 오늘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 후 2주간 내린 휴원령을 더는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잠복기를 감안해 2주간 휴원하도록 했지만, 관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휴원령은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어린이집 측에서도 더 이상의 연장은 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고, 맞벌이 가정 등 일부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평택시는 전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감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지 않겠다는 가정에 대해선 자율적으로 휴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보육료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최소 출석 일수가 안 되더라도 전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가정은 한 달 11일 이상 출석해야 보육료를 지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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